일기를 매일써보려 마음먹어봤지만 여차저차 핑계로 쓰지못한거같다

이런들 저런들 매일 못쓰면 어떠하리? 스스로 잘하고 있다면 일상에서 강박을 가지는것 또한 부질없다고 생각한다

정신승리같이 보일수도 있지만 실로 35년정도 인생을 살아보니 강박은 스스로를 갉아먹는 집착같은 거더라

그렇다면 단약을 마음먹었지만 가끔은 정신승리하여 "음 한달, 2주마다 한번씩 하던걸 두달정도에 한번하는거면 괜찮지 않아?" 라는 마음만은 용납하면 안된다

실제로 스스로에게 쾌락보상을 주기 위해 평소보다 단약기간을 늘려놨거나 마음이 허하고 들뜨는날에는 어김없이 약을 찾았으며 그로인해 7년이란 기간을 뺑뺑이 쳤다

그래서 마약을 대하는 자세에서 만큼은 절대로 느슨해지지 않으려 노력할것이고, 일상에서 남에게 피해가 주지않는 일이라면야 강박을 내려놓고, 그러므로 인해 정신안정에 도움을 주어 약을 이겨내는 힘을 보조할것이다

요즘은 너무 재밌다. 약에취해 통장에 100만원도채 없이 살았던 나날들에서 조금씩 모으다보니 500만원정도 모았다

이나이에 500있다고 자랑스럽다는건 븅신찐따같지만 나에겐 이전의 나보다 성취했다는 뿌듯함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신체와 정신이 건강해지며 여유가 많이 생긴다

신을 믿지 않지만 하늘에 감사한다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주신것에 대해서

나와 내주변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